【워싱턴〓이재호특파원】미국 국무부는 10일 북한이 한반도 4자회담에 참석할 것인지의 여부는 워싱턴을 방문중인 金桂寬(김계관) 북한외교부 부부장 일행이 평양에 돌아간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아직 북한으로부터 4자회담 참석 여부에 관한 언질을 받지 못했다』면서 『지난주 뉴욕회담에 참석한 김부부장 일행이 평양에 돌아가 북한 지도부와 협의를 마친 뒤 수락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번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한국 미국 중국과 함께 4자회담에 참여하겠다는 만족스러운 반응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