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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연락사무소 7월前 설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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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연락사무소 7월前 설치 합의

입력 1997-03-11 19:45수정 2009-09-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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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재호·홍은택특파원】북한과 미국은 金正日(김정일)의 주석 승계가 예상되는 오는 7월 이전에 평양과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교환설치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양측이 지난 7일의 뉴욕 회담을 비롯한 일련의 접촉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하고 빠르면 4월중 미국측 선발대가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워싱턴을 방문중인 金桂寬(김계관)북한외교부부부장 일행중 李根(이근)미주국부국장이 미국무부 실무자들과 만나 연락사무소 개설에 따른 세부적인 문제들을 추가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北―美(북―미) 양측은 제네바 기본합의문 체결직후인 94년12월 워싱턴에서 연락사무소 개설 합의각서에 가서명했으나 미국측 외교행낭의 판문점 통과문제를 비롯한 몇가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개설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한편 김부부장 일행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연락사무소 건물을 물색하기 위해 워싱턴 시내와 인근 지역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95년봄에도 워싱턴시내의 건물 한 두군데를 연락사무소후보로 지목했으나 사무소 개설이 지연되는 바람에 임대계약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김부부장 일행은 이날 워싱턴 민간 연구단체인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가 주관하는 한반도문제에 관한 비공개 세미나에 참석, 북한의 식량난을 설명하고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추가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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