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CB 株전환 최고액…95년 1월이후 2년만에

  • 입력 1997년 3월 11일 19시 45분


[정경준기자] 지난달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 규모가 지난 95년1월이후 2년여만에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11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전환청구된 CB는 22개사,27종목으로 1천2백20억원에 달해 95년1월 1천8백64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전환주식수도 1천6백만주로 95년1월의 1천7백만주 이후 최대규모. 이중 전환가격이 8천3백원인 세신 29회는 지난 8일 종가가 2만5천원에달해CB전환으로201%의 고수익을 올리게 됐다. 반면 쌍용자동차 82회는 주식전환으로 46%의 손실을 입게 됐는데 이는 쌍용자동차 CB를 보유한 쌍용그룹 계열사들이 쌍용자동차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환청구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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