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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투자 총41억달러…외국기업 국내투자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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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투자 총41억달러…외국기업 국내투자는 부진

입력 1997-03-11 19:45수정 2009-09-2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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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암기자] 각종 규제와 고비용 구조로 국내투자여건이 나빠지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크게 늘어나는 반면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는 부진하다. 이에 따라 국내의 해외진출업종과 관련산업이 공동화(空洞化)하고 고용불안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이행기준)는 41억3천4백만달러로 외국기업이 국내에 직접투자(도착기준)한 22억8천6백만달러의 1.8배에 달했다. 지난 91년까지만해도 외국기업의 국내투자가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보다 많았으나 92년부터 역전돼 해마다 그 격차가 커지고 있다. 92년 이후 96년까지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는 1백19억7천9백만달러로 외국기업 국내투자 62억3천만달러의 1.9배다.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해외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동기도 있지만 이보다는 많은 기업들이 규제와 고비용 구조를 견디지못해 해외로 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가 시장저변이 넓은 선진국보다는 아시아 등 생산비용이 낮은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허가분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는 30억3천7백만달러로 전체 해외투자 허가분(61억3천9백만달러)의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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