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위성시대]「글로벌스타」 해외 전문가 전망

  • 입력 1997년 3월 11일 09시 26분


[새너제이〓김승환 기자] 『단순한 것이 아름다운 법입니다』 글로벌 스타의 앤터니 나바라 부사장(52)은 글로벌 스타가 가장 간단한 원리에 의해 지구촌 단일 위성통신서비스를 만들었음을 강조했다. 글로벌 스타의 원래 개념을 만든 창업자이며 이론가이기도 한 그는 『첨단이라고 복잡할 필요는 없으며 한 분야를 깊이 팔수록 기술은 간단해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의 위성은 「하늘에 떠 있는 거울」 역할을 한다. 지상에서 신호를 받으면 이를 다시 반사시켜 땅위에 있는 기지국에 보내고 모든 신호처리는 지상에서 한다. 『기술이 복잡하면 돈이 많이 들고 유지 관리가 어렵습니다. 단말기도 비싸지게 마련이죠』 나바라 사장은 「간단한 원리에 의한 단순한 통신 서비스」의 장점을 강조했다. 정보통신 서비스가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전시품이 아니라면 가장 실용적인 기술로 값싼 서비스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스타는 세계 어디에서나 가지고 다니면서 쓸 수 있는 발전된 형태의 휴대전화로 이해하면 됩니다. 또 언제나 글로벌 스타 서비스만을 쓰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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