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케이블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3월 11일 08시 35분


▼「한국의 시인들」 〈Q채널 채널25 밤10.30〉▼ 허무의 시인 이형기. 1949년 17세의 나이로 「문예」지의 추천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박두진 박목월 등 청록파시인들과 미당 서정주 등 그 이전의 거목들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시세계를 열기 위해 그들과는 다른 절망과 허무의 길을 탐색한다.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노래한 대표작 「낙화」에 대해 알아본다. ▼「A클래식」 〈A&C 채널37 오전9.00〉▼ 스페인 작곡가 마뉴앨 데 파야가 약 30분 길이로 작곡한 인형극용 오페라 「피터의 인형극」을 감상한다. 소설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일부 빌려왔다. 인형극으로 돈을 버는 피터가 여인숙에 묵고 있는 돈키호테와 산초, 여인숙 손님들을 위해 옛 기사를 소재로 한 인형극을 보여준다는 줄거리. ▼「호프&글로리아」 〈동아TV 채널34 밤11.30〉▼ 해외시트콤. 한 아파트에 사는 두여자 호프와 글로리아의 생활과 사랑을 그린 코미디다. 3회 「미워도 다시한번」편. 호프는 듀프리쇼의 전속 미용사였던 아이작이 애인과 함께 브라질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는다. 호프는 글로리아에게 다니던 미장원을 그만두고 그 자리로 옮기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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