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１１일 ＴＶ 하이라이트］

[영 화] ▼「금지된 유혹」 〈SBS 밤11.00〉▼ 노총각을 향한 10대 소녀의 광적인 풋사랑을 그린 영화. 잡지사 기자 니크는 하숙집 주인의 어린 딸 다리안이 자꾸 자신을 따라다녀 신경이 쓰인다. 니트가 회사일로 바빠 다리안에게 관심을 갖지 않자 다리안은 중요한 기사가 든 니크의 컴퓨터 파일을 지워버린다. 다리안은 또 니크와 친해보이는 여기자 에이미의 방에 벌통을 놓아 에이미를 다치게 한다. [오 락] ▼「경찰청 사람들」 〈MBC 밤7.30〉▼ 외제 화장품 수입사 경리인 이미경은 1천여만원에 달하는 카드 연체료를 갚지 못해 고민한다. 자신의 수입보다 훨씬 많은 지출을 한 그는 다른 카드로 사채를 빌리기도 하지만 한계에 부닥쳐 궁지에 몰린다. 그는 사무실 임대료를 횡령해 카드대금의 일부를 갚는다. 카드빚을 견디다 못한 그는 점점 더 대담한 범행을 계획한다. ▼「TV데이트」 〈KBS2 밤8.30〉▼ 지난 2월까지 9시뉴스를 진행, 시청자와 친숙한 황현정 아나운서를 이화여대 철학과에 재학중인 안선영양이 만난다. 교내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중인 안양은 평소 황아나운서의 톡톡 튀는 말솜씨와 차가운 이미지가 좋아서 데이트를 신청했다고.안양은 황아나운서를 따라 보도국과 아나운서실 등을 방문한다. 중대부고 1년생 서요주양은 개그맨 신동엽과 데이트를 한다. [드라마] ▼「연어가 돌아올때」 〈SBS 밤9.50〉▼ 지숙은 엉망으로 어질러져있는 집안과 화영의 태도를 보고 기가 막힌다. 그러나 화영은 재헌이 은혜와 같이 춘천 별장에 있다며 믿어지지 않으면 가보자고 한다. 별장에 도착한 지숙과 화영은 은혜의 가방만 남겨진채 아무도 없는 것을 발견한다. 한편 은혜가 목숨을 끊으려는 것을 발견한 재헌은 소리질러 은혜를 제지한뒤 병원에 데려간다. ▼「세번째 남자」 〈MBC 밤8.25〉▼ 채연네 집안은 나날이 가세가 기운다. 채연네는 예전의 집을 떠나 산중턱에 있는 달동네로 이사한다. 집안 식구들은 모두 화려했던 옛날을 생각하며 씁쓸한 기분을 느낀다. 한범은 채연네가 산동네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물어 물어 그 곳을 찾아간다. 한편 경찰은 채연네 집안을 계속 감시한다. 잠복해 있던 경찰은 한범을 체포하려 한다. ▼「가족극장」 〈EBS 밤8.00〉▼ 「마차와 자동차의 경주」. 말굽에서 빠져나온 못 때문에 타이어가 망가져 화가 난 잭 라이언은 때마침 마차를 몰고 지나가던 하인즈를 만난다. 두 사람은 말과 자동차 중 어느것이 더 빠르냐를 놓고 논쟁을 벌인다. 이를 지켜보던 브르노는 시합을 권하고 두 사람은 일요일 오후에 시합을 벌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