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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입심 스타들」TV주역으로 등장…최유라 강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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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입심 스타들」TV주역으로 등장…최유라 강석 등

입력 1997-03-11 08:35수정 2009-09-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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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홍기자] 「목소리」들의 대반격. 브라운관에 라디오 스타들의 목소리가 늘었다. 3월 봄개편 이후 말솜씨를 앞세운 라디오 스타들이 TV의 진행자 또는 주역으로 등장해 안방의 「얼굴」스타들에게 도전하고 있는 것. MBC AM 최유라 강석과 KBS제2FM 서세원 등이 그 기수. 최유라는 라디오프로 중 청취율 1위를 자랑하는 MBC AM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진행자. 이 프로그램의 압권은 「웃음이 묻어 나는 편지」 코너인데 『웃다가 사고를 내는 운전자가 있으니 조금씩만 웃겨달라』는 자동차 정비공의 편지가 있을 정도다. 편지를 읽으면서 까르르 웃는 최유라의 웃음소리는 「스트레스 해소법 1위」에 올라있을 만큼 인기. 당돌하다 싶을 정도의 솔직함과 쾌활함을 앞세우는 최유라는 라디오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5일부터 KBS2 TV「밤의 이야기쇼」 진행을 맡았다. 『방송진행만 8년이니 생활의 일부가 됐다. TV도 특별히 어색하진 않다』는 것이 그의 소감. 라디오 프로가 TV드라마로 변신한 경우도 있다. KBS 제2FM 「서세원의 가요산책」의 「오늘은 왠지」가 화제의 작품. 『오늘은 왠지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어…』 등 등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이 코너는 9일부터 KBS2 TV 일요아침드라마로 무대를 옮겼다. 제목도 똑같이 「오늘은 왠지」이고 서세원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출연한다. 시골병원을 무대로 한 코믹드라마. 11년째 MBC AM 「싱글 벙글 쇼」를 진행하고 있는 강석은 「스포츠」가 주특기. 이 프로의 「시사 스포츠」코너에서 권투해설위원 강일룡씨와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씨의 목소리로 사회비리를 풍자, 「모처」에서 압력이 들어올 만큼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그는 이 코너의 독특한 이미지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스포츠전문케이블 한국스포츠TV에서 「강석의 스포츠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SBS에서 「한국스포츠TV와 비슷한 제목의 「강석의 스포츠쇼」도 지난해 11월부터 맡았다. 이밖에 주부들에게 인기높은 MBC AM 「여성시대」의 진행자 손숙은 최근까지 MBC TV「심야토크쇼 고백」의 진행을 맡았고 공동진행자 김승현은 KBS2TV 「스타 우리가족」을 새로 맡았다. 『전문 MC는 역시 「얼굴」보다 「말」이 중요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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