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3월 10일 08시 16분


[오락] ▼「가요무대」〈KBS1 밤10.15〉 60여년간 가수활동을 해온 원로가수 황금심의 특별무대. 고운 목소리로 사랑을 받았던 황금심이 고령의 나이에도 여전히 맑은 음성으로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들려준다. 또 후배가수들이 출연, 선배의 노래를 부른다. 15세의 나이로 데뷔할 때 불렀던 「왜 못오시나」를 이명주가 부르고 전미경 이자연 조미미가 「장희빈」 「뽕 따러가세」 「삼다도 소식」을 들려준다. ▼「특종 연예시티」〈MBC 밤7.30〉 활동중단을 선언한 그룹 「H.O.T」의 최근 모습을 공개한다. 괌에서의 생활, 경찰까지 동원된 그룹 멤버들의 고교 졸업식 모습을 보여준다. 늦깎이 대학생 홍리나와 사제지간이 된 김희애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이밖에 최근 종영된 「의가형제」의 주인공 손창민과 함께 「의가형제」 하이라이트 모음을 보고 촬영 뒷얘기를 듣는다. [드라마] ▼「세번째 남자」〈MBC 밤8.25〉 채연은 집안이 풍비박산된후 집안살림을 떠맡게 된다. 채연은 한푼이라도 벌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결심을 한다. 채연은 일거리를 찾아 헤매다가 전봇대에 붙은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건다. 채연은 그 광고가 동두천 윤락가에서 매춘부를 구하는 광고인줄도 모르고 찾아간다. 순진한 채연은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사창가로 팔려갈 위기에 처하는데…. ▼「정 때문에」〈KBS1 밤8.30〉 여동생 대자와 함께 방송국에 입사한 대기는 사무실에서 갖가지 수모를 겪는다. 담당PD로부터 능력에 대해 의심을 받는가 하면 다른 스태프로부터 놀림을 받는다. 반면 대자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진다. 한편 옥봉은 우표네 집에 계속 눌러살기 위해 점수따기 작전에 들어간다. 도시락을 싸서 시장으로 금표를 찾아가기도 하고 저녁 때 귀가하는 우표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들과 싸움도 벌인다. ▼「OK목장」〈SBS 밤8.00〉 「내 인생은 나의 것」. 카페를 인수한 여진은 노래할 사람을 구한다. 이 소식을 들은 지아는 자신이 노래를 하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여진은 지아 가족들의 반대를 걱정해 거절한다. 지아는 공정한 오디션을 받겠다고 말한다. 지아는 노래에 인생을 걸었다며 부모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행복은 우리 가슴에」〈SBS 밤8.25〉 태수가 회사를 그만뒀다는 말을 들은 노모는 눈물을 흘린다. 노모는 태수의 거짓 출근을 모른체하라고 지시한뒤 마당에 놓여있는 절구통을 어루만지며 옛시절을 회상한다. 혼수감으로 돌절구 하나만을 들고 남편에게 시집왔던 일, 남편이 폐병에 걸려 앓아눕자 보따리장수를 하며 고생하던 시절 등 이런 저런 생각으로 노모의 가슴은 찢어질듯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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