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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이후 교육]능력-적성맞춰 「눈높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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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이후 교육]능력-적성맞춰 「눈높이 수업」

입력 1997-03-09 19:46수정 2009-09-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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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0년 이후 시행할 새 교육과정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 적성 진로에 맞춰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선택과목과 재량시간을 크게 늘려 다양하고 개성있는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을 어려서부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가르치자는 취지다. 7차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수업의 변화내용을 알아본다.

▼ 초등학교 ▼

기본적인 언어능력, 수리적 사고능력, 기초체력 등 기초학습 능력을 키우고 △실험과 관찰 △조사 △토론 △견학 등 체험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재량시간은 1∼2학년에 주당 2시간을 신설하고 3∼6학년은 지금보다 1시간 늘어난 2시간을 배정했다. 이 시간에는 인성 환경 성(性) 교통안전 한자 등 학교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내용을 가르친다.

교과목수는 3∼4학년의 경우 실과를 없애 현재 10개에서 9개로 줄어드는 것을 제외하면 지금과 같다.

그러나 어린 학생의 학습부담을 줄이기 위해 3∼6학년의 수업시간을 주당 29∼32시간으로 지금보다 1∼2시간 축소했다.

1학년의 주당 수업시간은 25시간으로 1시간 늘었는데 이는 급식시설 확충에 따라 1주일에 하루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도록 했기 때문이다.

영어수업시간은 3∼4학년의 경우 매주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으나 연말경 과목별 각론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다시 2시간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 중학교 ▼

재량시간을 학년별로 주당 4시간씩 신설, 한문 컴퓨터 제2외국어 등 선택 과목이나 수준별 보충 심화학습을 받도록 했다.

제2외국어 과목을 처음 도입하고 남녀 학생이 따로 배우던 가정과 기술 산업 과목을 「기술 가정」으로 통합했다.

주당 수업시간은 국어의 경우 1학년이 1시간 늘어나고 2∼3학년은 1시간씩 줄었다. 3학년 수학 도덕 체육, 2학년 사회, 1학년 과학, 1∼2학년 영어, 1∼3학년 미술, 2∼3학년 음악도 각각 1시간씩 단축된다.

그러나 학년별 특별활동 시간은 현재 34∼68시간(주당 1∼2시간)에서 68시간(주당 최소 2시간)이상으로 늘어나 인성교육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 고등학교 ▼

교과목 수를 현재 70개(공통필수 10, 과정필수선택 53,교양선택 7개)에서 90개(국민공통기본 10, 국사 1, 일반선택 26, 심화선택 53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2학년부터는 총 수업시간의 20% 이상을 학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각각 20% 이상의 선택과목을 운영하므로 최소한 절반이상의 과목을 자율적으로 배우는 셈이다.

지금과 같은 문과 이과 구분도 없어지고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 △외국어 △실업 등으로 자신의 희망 분야를 정해 이에 맞는 수업을 들으면 된다. 결국 일반계와 실업계 고교의 벽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정 교과목을 한 학년에 집중적으로 배우도록 교육과정을 바꿔 학년별 교과목 수는 현재의 17∼18개에서 12개 정도로 줄어든다.

〈송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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