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종별선수권]서라벌고 우승…중동고에 4-3

  • 입력 1997년 3월 9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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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종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서라벌고와 광운중이 각각 고등부, 중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서라벌고는 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7골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끝에 라이벌 중동고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피리어드 5분께 홍영관(중동고)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라벌고는 2피리어드 들어조철민의 연속 2골과 이재혁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3피리어드 시작하자 마자 홍영관에게 재동점골을 허용했다. 서라벌고는 그러나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정재호가 회심의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따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중등부 경기에서 광운중은 2골씩을 터뜨린 김덕환, 김현규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연성중을 6-1로 누르고 리그전적 3승1무로 마감, 경희중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일 전적 △중등부 리그 광운중 6(2-0 2-0 2-1)1 연성중 경희중 6(4-0 1-2 1-0)2 보성중 최종순위=①광운중 3승1무 ②경희중〃(이상 골득실)③연성중 2승2패 △고등부 결승전 서라벌고 4(0-1 3-1 1-1)3 중동고 최종순위=①서라벌고 ②중동고 ③대구영신고 보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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