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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에쿠우스」 다시본다…두레극장서 19일부터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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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에쿠우스」 다시본다…두레극장서 19일부터 재공연

입력 1997-03-09 09:36수정 2009-09-2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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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기자] 연극인 고(故) 김동훈씨의 1주기(3월21일)를 앞두고 생전에 그가 37년간 키워온 극단 실험극장이 「불후의 명작 시리즈」를 마련한다. 서울 두레극장에서 「에쿠우스」(19일∼4월20일)와 「신의 아그네스」(5월 한달)를 잇따라 공연하는 것. 지난 60년 창단된 실험극장을 통해 연극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72년 극단 대표로 취임하고 서울 비원앞 운니동에 전용극장인 실험극장을 열었다. 1백석 남짓한 이 공간에서 고인은 「에쿠우스」 「신의 아그네스」 「아일랜드」 등 화제작을 무대에 올려 우리나라 소극장 연극의 붐을 일으키는 등 「소극장 운동」의 산파로 등장했었다. 특히 「에쿠우스」는 지난 75년 실험극장 개관기념으로 초연된 이래 4개월동안 「전공연 좌석매진」 「1만5천여명 관객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던 70년대의 기념비적인 작품. 「소년이 말 여섯마리의 눈을 찔렀다」는 충격적 소재로 관심을 모았는데 80년과 85년 90년에 재공연되어 7백여회에 걸쳐 65만명의 관객을 끌었으며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 스타를 배출, 고인이 각별히 애정을 가졌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같은 「에쿠우스」의 재공연에 대해 지난해 실험극장의 새 대표로 취임한 윤호진씨는 『정통연극의 맥을 이어온 우리극단이 연극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김동훈선생의 연극정신」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90년에도 연출한 바 있는 김아라씨(서울시립극단상임연출자)가 맡았다. 월수목요일 오후 7시반, 금∼일 오후4시 7시반 공연. 02―453―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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