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독교연맹대표단 방미…종교회의 참석차

위원장 康永燮을 단장으로 한 북한 기독교도연맹대표단이 미국 뉴욕에서 南-北-美 4개 기독단체 공동주최로 열리는 협의회에 참석차 7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미국을 방문하는 조선기독교도연맹 중앙위원회 강영섭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만 전했을뿐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문목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비행장에는 기독교도연맹 중앙위 서기장 이천민이 나와 대표단을 전송했다. 한편 북한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반도와 미국의 관계속에서 교회의 역할' 제하의 뉴욕회의에서는 통일문제에 대한 토론은 물론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문제 등이 협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