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궁의 행정실장 아나톨리 추바이스가 7일 제1부총리로 임명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자유시장 개혁을 이끄는 주요 인물인 추바이스는 곧 있게 될 개각에서 경제 정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알려져 왔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비서실장격인 추바이스는 그동안 막후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바이스는 하원격인 국가듀마를 장악하고 있는 공산당 및 민족주의자들과 대립해왔다.
러시아의 개각은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