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뉴욕설명회서 對美관계 격상 요구…日紙 보도

  • 입력 1997년 3월 7일 19시 56분


【동경〓권순활특파원】 북한은 지난 5일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을 위한 설명회에서 韓中(한중)관계와 동등하게 北―美(북―미)관계도 격상할 것을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뉴욕 소식통의 말을 인용, 7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측이 한국은 미국 및 중국과 외교관계가 있으나 북한은 미국과 국교가 없다고 4개국 관계의 불평등을 지적한뒤 『만약 중국이 (4자회담에) 참석한다면 朝美(조미)관계도 한중관계처럼 격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북한측은 특히 『미국이 우리의 목을 죄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될 입장』이라고 주장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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