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뉴욕州,박찬호소속 LA다저스 인수 추진

  • 입력 1997년 3월 7일 15시 09분


뉴욕州가 「코리아 특급」 박찬호가 활약중인 美프로야구 메이저리그구단 LA다저스를 인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지 파타키뉴욕주시장은 6일 『다저스구단의 연고권을 뉴욕주로 다시 가져오기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미 휴 카레이前주지사를 포함한 6인 특별위원회가 구체적인 조사작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특별위원회에는 50년대 메이저리그선수들의 로맨스를 주제로 「여름 사나이들(The Boys of Summer)」을 저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로저 칸도 포함됐다. 다저스구단은 애초에 뉴욕주 브루클린市를 연고로 하고 있었으나 40년전 월터오말리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연고지를 로스앤젤레스로 옮겼다. 이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자리잡았으나 올해초 피터오말리 구단주가 『구단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과거의 연고지였던 브루클린시가 큰 관심을 표명해왔다. 그러나 이미 뉴욕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메츠구단과 양키스구단이 메이저리그합의사항을 내세워 제3의 구단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다소 어려움이 따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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