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생 작년 30대그룹 취업률 48%…㈜인턴 조사

  • 입력 1997년 3월 7일 15시 09분


취업전문업체 ㈜인턴은 최근 삼성 현대 등 30대그룹의 지난해 하반기 대졸공채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지방대 출신이 전체의 48.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전체 채용인원의 46.3%를 지방대 출신자로 뽑은 것을 비롯, 현대그룹 43.5% LG그룹 55% 대우그룹 47.8%였으며 이어 한화그룹 35% 두산그룹 33.2% 진로그룹 34.8% 동부그룹 23.3% 해태그룹 28.9% 등의 순이었다. 특히 고합그룹(71.2%) 금호그룹(66.3%) 동아그룹(58.9%) 기아그룹(55.3%) 한일그룹(52.9%) 한진그룹(52.2%) 쌍용그룹(51.2%) 등은 비교적 많은 지방대 출신들을 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별 채용비율을 보면 영남권이 17.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인권이 12.8% 호남권 7.9% 강원 및 기타 4.6%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업의 연고에 따라 채용인원도 큰 차이를 보여 코오롱그룹 효성그룹 롯데그룹의 경우는 영남권이 전체의 27.3% 23.9% 21%를 각각 차지했으며 금호그룹은 호남권 대학출신비율이 23.8%에 달한 것으로 인턴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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