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상무신도심 초등교 1개교 시범 건립

  • 입력 1997년 3월 7일 08시 51분


[광주〓김권 기자] 항공기 소음을 이유로 학교설립이 유보됐던 광주 상무신도심 제1택지개발지구에 초등학교 1개교가 우선 설립된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6일 『오는 5월초 입주가 임박한 가운데 학교설립지연으로 집단민원이 일고 있는 이 지역에 설립키로 한 6개교 가운데 1개교를 실험적으로 신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학교에는 항공기 소음을 막기위해 광주시 부담으로 방음 및 냉방시설이 설치되며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개교후 6개월간 정상적인 교육이 가능한지 여부를 평가, 정상교육이 가능하면 광주시에 학교부지대금을 분할상환하고 부적합할 경우 건물을 시가 인수하기로 했다. 교육환경 적합여부 평가는 시와 시교육청 및 시의회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협의를 거치게 된다. 제1택지개발지구에는 3개 초등교와 3개 중 고교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시교육청은 항공기소음을 이유로 시청의 설립요구에도 불구, 착공을 유보해왔다. 1지구에는 올 상반기 금호 라인 호반 모아 제일 등 5천여가구가 우선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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