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홍성, 전국규모 양궁장 설치 요구

  • 입력 1997년 3월 7일 08시 51분


[홍성〓이기진기자] 국내「양궁메카」인 충남 홍성지역에 마땅한 양궁장이 없다. 홍성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중고교(5개교)와 일반부(홍성군청)에 모두 양궁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30∼40명의 대표선수가 활동할 정도로 양궁산실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金調順(김조순)양도 이곳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뒤 지금까지 군청소속으로 있으며 오는 17일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문선양도 이곳 소속. 그러나 이들의 연습장은 학교 운동장 구석에 마련된 조그마한 공터가 고작. 홍성군은 이에 따라 오는 2001년 인근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 홍성에 전국규모의 양궁장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은 양궁장 건립에 50억원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40억원을 국비(전국체전 시설비)와 도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이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는 곳은 홍성읍 소향리 홍성공설운동장 인근 군유지 1만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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