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50∼60代 사망 3명중 1명은 癌…95사망원인통계
더보기

50∼60代 사망 3명중 1명은 癌…95사망원인통계

입력 1997-03-06 19:55수정 2009-09-27 03:1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허문명기자] 우리나라 50,60대 사망자 3명중 1명은 각종 암으로 숨졌으며 암 가운데서는 위암 간암 폐암의 순서로 사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년간 정신 및 행동장애로 숨진 사람은 660% 증가했고 자살은 17%, 피살은 50%가 늘어났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5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95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5백26.3명(남자 5백92.4명, 여자 4백59.6명)으로 지난 86년의 5백58.0명에 비해 5.7% 줄었다. ▼사망 원인〓고혈압 심장병 등 순환기 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1백38.6명으로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26.3%. 그 다음으로 암(1백12.1명)이 21.3%, 교통사고 등 사고사(75.4명) 14.3% 등이었으며 소화기질환, 낙태 등에 의한 영아사망, 호흡기 및 내분비 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사인 변천〓86년에 비해 암에 걸려 숨지는 경우는 18.2%가 늘어 가장 큰폭 증가했다. 고혈압 등 순환기 질환으로 숨진 경우는 21.6%가 줄었다. 순환기 질환중에도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86년 4.3명에서 13.1명으로 10년만에 204.7%가 늘었다. 이기간중 당뇨병은 126.3%, 교통사고는 97.4%, 패혈증은 25.0%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치매 알코올중독 정신분열증 등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사망자수는 86년의 1.5명에서 95년 11.4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남녀비교〓남자의 경우 암으로 숨지는 경우가 1백4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순환기 질환이 134.5명, 사고사 1백8.9명 등의 순이었다. 여자는 순환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백4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암이 81.2명, 사고사가 41.7명의 순이었다. ▼연령별 사망원인〓50대와 60대 사망자중 암으로 숨진 경우는 각각 34.3%, 33.1%에 달했다. 40대 역시 암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의 2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이하에서는 교통사고사 추락사 익사 등 각종 사고로 숨진 경우가 가장 많았다. 20대와 10대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20대 사망자중 15.0%, 10대 사망자중 5.3%가 자살로 숨져 각각 사인순위 2,3위를 기록했다. ▼암사망분석〓암 사망자수는 전체적으로 18.2% 증가한 가운데 뇌암(150%) 항문암(114.8%) 췌장암(104.8%) 폐암(98.9%) 식도암(39.1%) 등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했다. 반면 자궁암(―21.5%) 위암(―19.0%) 백혈병(―6.5%) 유방암(―4.8%) 등은 감소했다. ▼국제비교〓인구 10만명당 주요 사인별 사망자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 회원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남자 57.1명, 여자 20.0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남자 33.4명, 여자 10.2명)도 회원국중 가장 많았으며 남자의 위암 사망자수(33.2명)는 일본(50.2명), 포르투갈(33.5명)에 이어 세번째로 사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