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엽 법무장관도 검찰 자성론…『국민 신뢰회복』강조

  • 입력 1997년 3월 6일 19시 55분


崔相曄(최상엽) 법무부장관이 취임사에서 자성론과 함께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을 강조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장관은 6일 오전 취임사를 통해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로 법무부와 검찰은 국민들의 심한 불신과 불만의 표적이 되어 신뢰와 권위에 엄청난 손상을 입었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安剛民(안강민)서울지검장의 자성론에 이어 나온 것으로 선거사범 처리와 한보비리사건 등 일련의 대형사건 처리과정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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