１１개부처 차관급 인사…총리 행조실장에 이기호씨

정부는 6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李起浩(이기호)보건복지부차관, 재경원차관에 姜萬洙(강만수)통상산업부차관을 임명하는 등 11개 부처 및 외청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또 통상산업부차관에 韓悳洙(한덕수)특허청장을 전보 발령하고 내무부차관에 李根植(이근식)청와대공직기강비서관, 보건복지부차관에 全啓烋기획관리실장, 건교부차관에 金建鎬(김건호)수송정책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이와함께 총무처차관에는 禹瑾敏(우근민)전濟州지사 공보처차관에는 南廷判(남정판)안기부장특보가 각각 발탁됐다. 이밖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趙健鎬(조건호)청와대기획조정비서관 조달청장에 姜晸薰(강정훈)차장 특허청장에 崔弘健(최홍건)통산부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개각에 이어 차관급 인사가 이뤄짐에 따라 高建(고건)총리내각은 한보사태 등으로 흐트러진 국정을 추스리고 경제활력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로 기용된 차관급 인사중 7명이 경제부처 출신 관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