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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자회담 수락결정 유보…뉴욕설명회 北측대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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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자회담 수락결정 유보…뉴욕설명회 北측대표 밝혀

입력 1997-03-06 09:13수정 2009-09-2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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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5일 열린 4자회담 설명회를 통해 북한측에게 4자회담에 참석할 것을 설득했으나 북한은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남북한과 미국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공동설명회는 5일 오후4시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2시30분) 하룻만에 모두 끝났는데 북한측은 4자회담 제의후 거의 1년만에 열린 설명회에서 본회담 수락 여부를 유보한채 좀 더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金桂寬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설명회를 마친후 성명 발표를 통해 『오늘 통보받은 내용에 대해서는 좀더 앞으로 연구해보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韓-美 양국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4자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체제,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그리고 식량원조 제공등 남북경협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기본입장을 전달하고 4자회담 개최의 시기와 회담시기 및 장소, 그리고 대표단 구성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북한측에 설명했다. 韓美 두나라는 설명회에서 4자회담 개최시기는 빠를 수록 좋다고 전제하고 수석대표는 최소한 참가당사국의 고위급(장·차관급) 수준으로 하되 회담장소는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가 바람직하지만 4者 당사국이 동의할 경우 제3국 장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5일 오전과 오후(현지시간) 두차례에 걸쳐 美 뉴욕시내 맨해튼 소재 힐턴호텔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우리측에서 宋永植 외무부 제1차관보 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東亞太담당 차관보 대행, 북한측에서 金桂寬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4자회담 제의후 거의 1년만에 처음으로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같은날 오후 11시)부터 열린 설명회에서는 한국측 수석대표인 宋차관보의 인사 발언후 미국과 북한수석대표의 인사발언과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 수석대표인 宋차관보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반도에는 남북간 대화창구가 없어 불안정한 평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전쟁재발의 불씨를 제거하고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시키는 일이 긴요하다』고 말하고 『따라서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가운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4자회담이 성사되어 진전을 이루게되면 한반도에서 정치적 안정과 군사적 신뢰 그리고 경제적 실리가 모두 도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남북 경제협력문제와 관련, 북한측에서 필요한 분야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경우 우리는 이에 대한 의견을 낼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美-北韓은 7일 유엔 주재 美대표부에서 카트만 美국무부차관보 직무대행과 북한측의 金부부장간 準 고위급회담을 갖고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한국전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발굴, 미사일 문제, 경제재재 완화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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