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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도 모금 개입』…WP紙 백악관메모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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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도 모금 개입』…WP紙 백악관메모 인용

입력 1997-03-06 08:14수정 2009-09-2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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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재호특파원] 미국 민주당의 선거자금 불법모금 스캔들은 클린턴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도 모금헌금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4일 제기됨에 따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날 하원 조사위원회가 입수한 지난 94년 6월의 백악관 메모를 인용, 힐러리여사가 아칸소주 컴퓨터망에 있는 클린턴 지지자들과 헌금자들의 명단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넘겨주어 DNC도 이 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폭로했다. 백악관 용지에 쓰여진 힐러리의 메모는 정치담당 보좌관 마샤 스코트가 클린턴 지지자 명단자료를 민주당과 공유할 것을 건의하는 내용으로 힐러리여사는 메모지 상단에 이같은 안을 직접 승인하면서 해럴드 이키스 당시 비서실 차장에게 알려주도록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메모는 힐러리여사도 선거자금 모금에 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단서여서 민주당 불법헌금 과정에서 클린턴 부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놓고 향후 거센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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