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소각장」가동중단…다이옥신 초과 검출로

  • 입력 1997년 3월 6일 07시 42분


[양영채기자] 서울 노원구가 5일 상계동 쓰레기 소각장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노원구 쓰레기 수거중단사태가 장기화되고 주민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노원구는 이날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소각장 가동을 완전 중단하고 시설보완공사를 해달라』는 상계소각장주민대책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워낙 완강해 일단 가동을 중단한 뒤 주민들과 재가동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계소각장은 지난 1월 시운전을 끝냈으나 다이옥신이 주민들에게 허용기준으로 약속한 0.1나노그램()을 초과하는 0.161이 검출돼 주민들이 가동을 중단하고 시설보완공사를 벌여줄 것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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