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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마사지빙자 화장품 판매 상술에 속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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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마사지빙자 화장품 판매 상술에 속지말길

입력 1997-03-06 07:42수정 2009-09-2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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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은행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말끔하게 차려입은 한 아가씨가 다가오더니 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없다고 대답했더니 무료라며 티켓 한 장을 건네주었다. 그 아가씨는 호출기 번호까지 적어가며 언제 마사지를 받을 것인지 예약을 하라고 했다. 아무 생각없이 내일 가겠다고 하니까 꼭 오라면서 1시간 전쯤에 확인 호출을 하겠다고 했다. 다음날 호출이 와서 전화를 거니 그 아가씨였다. 시간 잊지 말라며 꼭 오라는 당부 전화였다. 경험삼아 마사지를 받아볼 겸 갔더니 그곳은 화장품 회사였다. 그 아가씨가 반기며 이끄는대로 따라가 마사지를 받았다.기분좋게 집에 가려는데 그 아가씨가 잠깐 기다리라며 사무실 안으로 데려갔다. 피부 테스트를 해야 한다며…. 거기에는 또 다른 여자가 한명 있었다. 마사지 받은 느낌이 어떠냐고 묻기에 좋다고 하니까 회원에 가입하면 수시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며 지금은 특별할인 기간이라 30만원이니 가입하라고 요청했다. 화장품을 싸주는 바람에 얼떨결에 서명하고 말았다.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화장품은 서너가지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가의 화장품을 팔기 위한 상술에 넘어간 기분이 들어 다시 찾아가 회원 해약을 하기는 했지만 무척 애를 먹었다. 마사지를 빙자한 화장품 판매 상술에 넘어가지 않기 바란다. 전은경(대전 서구 가수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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