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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억대신인 분석]현대-쌍방울 풍작…해태 반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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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억대신인 분석]현대-쌍방울 풍작…해태 반타작

입력 1997-03-05 20:04수정 2009-09-2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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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해외 전지훈련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요즘 각 구단마다 주판알을 튀기느라 정신이 없다. 억대의 계약금을 쏟아부은 루키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구단의 자체평가와 전지훈련장을 돌고 있는 야구해설가 허구연씨의 도움으로 올 신인들을 세가지로 분류, 두차례에 걸쳐 분석한다. 「베스트9」 진입이 예상되는 즉시전력용 선수를 A급, 백업요원이나 대타, 대주자로 기용이 예상되는 예비전력을 B급, 부상이나 기량 부족으로 당장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선수를 C급으로 나눴다. 먼저 지난해 상위 4개팀(해태 현대 쌍방울 한화)의 신인을 분석해 본다. ▼해태▼ 아마팀 현대 피닉스 출신의 투수 김동호가 중간계투로 활약할 뿐 전체적으로 흉작이다. 지난 95년 해태에 1차지명됐던 김동호는 지난해 해태에 입단한 늦깎이로 다양한 변화구가 수준급. 지난달 24일 하와이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서 3이닝동안 12타자를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외야수인 장석희 김창희는 자질은 뛰어나지만 주전으로 발탁되기에는 아직 역부족. 그러나 무릎부상으로 「먹튀」소동을 빚었던 투수 오철민은 올시즌에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 올해 신인 스카우트에 16억8천만원을 투자한 현대는 2차1순위로 입단한 「거물」 최만호가 월척이다.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갖춰 「제2의 박재홍」으로 꼽히는 그는 이미 주전 외야수로 낙점된 상태. 내야수 이득수는 권준헌이 지키는 3루의 백업요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계약금 3억2천만원의 1차 1순위 투수 최영필은 어깨부상으로 후보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쌍방울▼ 왼팔투수 오상민이 A급. 오키나와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안정된 제구력과 1백40㎞대의 빠른 볼을 선보였던 그는 쌍방울 투수진의 활력소 구실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왼쪽어깨 부상인 투수 이대성과 내야수 안세준은 더 조련되어야 할 미완성품. ▼한화▼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입단제의를 받았던 오른팔 정통파 투수 이성갑이 「제5선발」로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시속 1백45㎞를 넘는 스피드를 지닌 그는 최근 컨트롤을 가다듬기 위해 맹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어깨부상으로 송구동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재호는 수비는 힘들지만 타격이 출중해 대타 요원으로 활용될 예정. 그러나 고졸 외야수 오주상은 허리부상으로 물리치료중이어서 당장 투입되기엔 무리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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