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장관 『장수만세』…정권출범후 공보처 4년중임

  • 입력 1997년 3월 5일 19시 46분


[윤정국기자] 지난 93년2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입각, 4년1개월동안 재임해온 현정부 최장수각료인 吳隣煥(오인환)공보처장관은 이번 3.5개각에서도 유임됨으로써 48년 정부수립이후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하는 최초의 장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 개각에서 「15일장관」 「2개월장관」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아주 드문 진기록이다. 이같은 장수기록은 4년7개월간 (지난64년9월∼69년4월)재임했던 洪鍾哲(홍종철) 전공보처장관에 이은 두번째 장수기록이나 오장관이 김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할 경우 오장관은 「최장수 공보처장관」이란 또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장관의 장수는 오랜 재임기간에도 불구하고 타성에 젖지 않는 성실성과 몸을 아끼지않는 강한 추진력 때문이라고 공보처 주위에서는 평가. 오장관은 『4년동안 결코 방심하지않고 열심히 일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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