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용균기자] 가정에서 전화로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구 영남대의료원은 「건강바로카드」를 이용한 전화진료예약 서비스를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바로카드는 진료비 지불과 진료접수기능을 갖춘 다기능의료카드로 영남대의료원에 의해 개발됐다.
이 카드를 발급받은 환자는 전화를 이용해 원하는 날짜에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를 따로 병원에서 직접 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건강바로카드는 대구은행 영남대의료원 출장소에서 발급한다.
카드 이용방법은 대구은행 폰뱅킹서비스번호(053―742―5050)와 영남대의료원 전용코드(701)를 차례로 누르고 진료과목, 예약일 및 시간, 자신의 계좌번호 등을 선택하면 진료비는 이용환자의 계좌에서 자동으로 결제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종합병원의 경우 전화진료 예약후 진료비를 따로 병원에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현금소지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