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내집같은 정신과 병동…서울대병원 「개방형」운영

  • 입력 1997년 3월 5일 08시 02분


[김학신 기자] 서울대병원은 오는 10일부터 개방형 정신과 병동을 운영한다. 이 병동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정신병 환자가 환자복 대신 자유 복장을 하고 가정 같은 주거환경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게 특징. 병원내에서 자유롭게 산책을 하고 면회 외출도 할 수 있다. △노이로제 히스테리 신경쇠약등 신경증 △우울증 △화병 △대인공포증 △불안증 △수면장애 △스트레스 △거식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가 이 병동을 이용할 수 있다. 병동의 규모는 32병상.홍강의교수(신경정신과장)는 『정신과 병동에 대한 환자의 거부감을 줄이면서도 입원치료의 효과를 최대한 얻는 것이 이 병동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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