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환자 진료비 방사선과가 가장 비싸…하루 4만9천원

  • 입력 1997년 3월 4일 19시 39분


병원 외래환자가 지불하는 하루 평균 진료비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검사종류가 많은 방사선과가 4만8천9백52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이 펴낸 「95년 병원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래환자 1인당 하루 평균 진료비는 방사선과가 가장 많고 다음이 신경과(3만5천3백67원) 신경외과(3만4천22원)의 순이었으며 소아과가 1만1천8백16원으로 가장 낮았다. 입원환자의 경우 1인당 하루 평균 진료비는 안과(15만6천1백26원)가 가장 많았으며 흉부외과(13만2천3백56원) 성형외과(12만1천1백28원) 정신과(5만1백4원)의 차례였다. 의사 한 명이 진료하는 월 평균 환자수는 정형외과가 7백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5백81명) 신경외과(3백48명) 정신과(2백51명) 소아과(2백26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신경과 피부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등은 한달 평균 50명 이하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진료과목별 월평균 진료수익(1백병상 기준)은 내과가 6천9백46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정형외과(5천5백45만원) 산부인과(2천9백34만원) 일반외과(2천8백60만원) 치과(2천3백56만원)순이었다.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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