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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아진 大卒취업…대기업 올 신규채용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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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아진 大卒취업…대기업 올 신규채용 크게 줄여

입력 1997-03-03 19:59수정 2009-09-2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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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의 신규채용을 크게 줄일 계획이어서 대졸자 취업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조업위축 및 설비투자 축소 등으로 주요그룹들은 신규채용을 줄이거나 동결하는 대신 기존인력을 중점사업분야로 재배치하고 신규인력은 최소한으로 줄여 필요에 따라 수시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1천2백명을 채용한 현대그룹과 1천1백명을 뽑은 삼성그룹은 아직 채용규모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상반기 수준 또는 소폭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1천7백여명에서 올 상반기엔 1천2백명으로 △한화그룹은 3백명에서 2백50여명으로 △롯데그룹은 3백70명에서 2백여명으로 각각 줄여 뽑을 계획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임금상승억제와 함께 인건비를 줄여 기업의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그대신 기존인력을 영업 등 현장부서나 전략사업부문에 재배치함으로써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일 태평양 강원산업 고합 코오롱 포스코그룹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에는 공채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대기업들은 신규인력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필요인원만큼 채용하는 「상시채용제도」를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필요인력을 계열사마다 상시채용할 계획이며 선경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1백명가량을 상반기에 수시로 뽑을 계획이다. 〈이영이·임규진·박현진·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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