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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 1∼2월 55억달러…수출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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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 1∼2월 55억달러…수출부진 지속

입력 1997-03-03 18:22수정 2009-09-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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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 1∼2월중에 55억달러로 불어났다. 3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2월중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4.9% 감소한 93억9천9백만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은 0.1% 늘어난 1백14억9천9백만달러로 21억1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작년 동기의 15억9천2백만달러보다 5억2백만달러가 확대된 것으로 지난 1월의 33억9천3백만달러를 포함하면 올들어 지난 2개월동안의 무역적자가 54억9천4백만달러로 늘어났다. 2월중 수출은 노동법파동에 따른 파업이 진정돼 1월보다 감소세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반도체가격이 16메가D램의 경우 개당 9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78%정도 하락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반도체 이외의 수출은 2월중 통관일수가 작년 동기보다 토요일 하루가 줄어 들었는데도 산업용전자와 철강을 비롯한 일부 품목이 호조를 보여 작년 동기보다3.7% 늘어난 11억2천7백만달러를 기록, 지난 1월의 증가율 1.5%보다 개선됐다. 주요 품목별 수출(2월20일 현재)을 보면 철강(6.0%) 석유화학(1백3.0%)컴퓨터(22.5%) 정밀기계(17.7%) 자동차부품(79.5%) 등은 호조를 보인 반면 반도체(-37.2%) 자동차(-37.1%) 전자부품(-28.8%)은 부진했다. 수입은 원유의 수입증가로 원자재(9.7%)는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경기침체등의 영향으로 자본재(1.0%)와 소비재(4.1%)의 수입은 둔화되는 등 작년 9월(-1.8%)이후 가장 낮은 0.1%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수출의 경우 선진국과 개도국에서 각각 18.2%와 3.0%가 감소했고 수입은 선진국으로부터는 1.1% 줄어든 반면 개도국으로부터는 28.1% 증가했다. 金相烈 무역정책심의관은 “작년의 경우 4월부터 반도체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오는 4월부터는 반도체로 인한 수출감소 효과가 줄어들고 반도체이외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2.4분기 이후에는 전체 수출이 증가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노동계의 총파업과 같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1.4분기 무역적자도 당초 우려했던 80억달러 이내로 그치고 연간 목표치 1백40억달러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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