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올 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위해 외교공세

  • 입력 1997년 3월 3일 10시 54분


일본 외무성은 올해 유엔총회에서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포함, 안보리 개혁에 대한 결론을 얻기 위해 관계국에 외교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외무성은 지난 1월 부처내 협의를 통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규정했으며 이와관련,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 일본 외상은 對유엔 발언권이 큰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 지난달 말 일본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美 국무장관에게 협력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케다외상은 특히 올브라이트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는 일본에게 상임이사국진출을 포함한 중요한 해이며 안보리 개혁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구체적 개혁을 위해 미국의 노력과 미일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외무성 간부는 상임이사국 진출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규정한 데 대해 ▲유엔사정에 밝은 올브라이트씨가 국무장관에 취임한 점 ▲올해부터 일본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임돼 유엔에서의 발판이 마련된 점 등을 들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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