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창업/바운티코리아]『출산-육아정보 드립니다』

  • 입력 1997년 3월 3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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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이 기자] 『출산 육아용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종합적인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기의 임신 출산 육아에 필요한 모든 상품 및 의학, 교육정보를 무료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수는 평균 65만여명. 급성장하는 출산육아용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서비스 전문업체 바운티코리아(02―515―1933)가 작년10월 설립됐다. 육아용품 마케팅서비스회사인 영국의 바운티사와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있는 바운티코리아는 4개월간의 시장조사작업을 거쳐 이달부터 서울시내 30개병원에서 임신부 및 신생아부모를 대상으로 정보 및 샘플제공서비스를 시범실시한다. 또 다음달부터는 60개병원에서 본격실시한다. 『분유업체 등 일부 육아용품 업체들이 산부인과병원을 상대로 개별적으로 펼쳐오던 마케팅사업을 한꺼번에 묶어 종합적으로 대행하기 때문에 기업들에 효율적인 마케팅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병원 입장에서도 직접 의학 교육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이 적어졌다고 할수 있지요』 이 회사 崔正洛(최정락·34)사장은 종합마케팅서비스가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 병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망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이 서비스는 출산경험이 있는 30∼45세 여성전문상담요원들이 각 산부인과 병원을 방문해 실시한다. 이들은 임신부 및 신생아 부모들을 직접 만나 △임신시 각종의학정보와 쇼핑가이드 △출산시 육아가이드 및 출산용품 샘플세트 △출산후 육아관련 비디오테이프와 각 단계별 육아용품 샘플 등을 제공하고 육아관련 상담도 해준다. 또 영국 바운티본사의 임신출산및 육아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연구소에서 정기적으로 펴내는 임신 육아정보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소비자에게는 무료이며 기업의 광고 및 샘플배포대행 수수료로 충당된다.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18만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뒤 오는 200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들에 관한 자료가 축적되면 효과적인 종합마케팅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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