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올 70개 해외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 입력 1997년 3월 3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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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이 기자]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리려는 중소기업이 많지만 혼자 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에는 정보도 거래망도 부족하다.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상품박람회는 수출을 처음 시도하는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서 해외시장정보와 세계바이어를 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올해 70개 해외박람회에 한국관을 설치, 한국상품전시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현재 참가업체를 모집중이다. 작년에는 52개 박람회에서 총2억7천9백만달러, 업체당 평균26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 무공 徐進(서진)전시사업처장은 『해외박람회는 중소기업들이 세계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자기상품을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며 『수출계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신상품이나 새로운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마케팅』이라고 조언한다. 무공은 박람회 개최일 6개월전부터 참가신청을 받은뒤 현지무역관과 연계해 세계 시장동향과 주요 바이어리스트를 제공, 업체가 사전에 현지사정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참가업체의 상품통관에서 현지전시관 설치, 숙박 등 전과정에 걸쳐 편의를 제공하며 통역안내원과 무역관 직원들이 현장상담도 도와준다. 참가업체에 총비용의 20∼40%를 국고로 지원해주고 중소기업에 한해 해외시장개척기금 5백만원을 2년거치 연리4%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준다. ☎02―551―4402(전시사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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