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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국제마라톤]「1m1원」레이스 참여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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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국제마라톤]「1m1원」레이스 참여열기 뜨겁다

입력 1997-03-02 19:38수정 2009-09-2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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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 기자] 「사랑의 레이스 함께 달려요」.

싱그러운 아침 햇살을 가르며 합동훈련에 나선 아마추어 마라톤 모임 「1m에 1원」회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시민공원을 달리고 있다.

오는 16일 경주에서 벌어질 동아국제마라톤이 마스터스대회(일반인 달리기)에서 백혈병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레이스를 펼친다.

「1m에 1원」모임이 올해 2년째 동아마라톤을 계기로 펼치는 자선 레이스는 연예계 스타들과 시민들의 참여열기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의 신기록 행진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연예 스타들과 손잡고 봄바람을 가르며 뛰는 축제 한마당에 참여하려는 이들이 연일 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마스터스대회에 참가신청을 해야한다. 참가신청 마감은 6일. 자세한 문의는 동아일보 문화사업국(02―361―0733∼5)과 「1m에 1원」사무국(02―766―7671∼3).

▼도쿄대 유학생 피부암 동료돕기 하프 마라톤

[도쿄〓권순활 특파원] 『병마에 시달리는 유학생 동료를 돕기 위해 동아국제마라톤의 「1m에 1원 운동」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일본의 가나가와(神奈川)현 미우라(三浦)반도에서 2일 열린 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분야에 도쿄대에 재학중인 한국인 석박사 과정 학생 및 객원연구원 1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마라톤 풀코스의 절반인 하프 마라톤 코스에 도전장을 낸 이들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완주했다. 특히 최근 팔을 다친 건축학 박사과정의 황기태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가, 박수를 받았다. 공부에 바쁜 도쿄대 유학생들이 시간을 내 마라톤에 참가한 데는 동료에 대한 눈물겨운 우정이 담겨 있다.

이학계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J씨가 작년 6월 피부암에 걸려 고생하자 도쿄대 유학생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수술을 받게 했다.

수술 경과가 좋아 일단 퇴원은 했지만 1주일에 한번 통원치료를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마련할 길이 없었다.

가난한 유학생들에게 다시 손을 벌리기도 어렵게 됨에 따라 10여명의 학생 및 객원연구원이 작년말 「1엔회」를 조직, 이번 마라톤에 참가키로 한 것.

보건사회학 분야 박사과정의 황경성씨는 『친구를 도울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작년에 큰 호응을 거둔 동아국제마라톤의 「백혈병 환자 돕기 1m에 1원 운동」이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J씨의 빠른 완쾌를 기원하는데 동참하는 의미로 국내 독지가들의 격려도 기대하고 있다. 1엔회의 예금계좌는 일본 「SangwaBank Hongo Branch 1026694」이며 예금주는 Hwang Kyeung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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