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NA) 수반은 1일 동예루살렘 유태인 정착촌을 확대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대처하기 위해 팔레스타인독립국가를 선포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아라파트는 이날 카이로에서 긴급소집된 아랍연맹(AL) 소속 22개국 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태인 정착촌의 추가건설을 승인한 데 대해 『팔레스타인 국가는 5년 후 선포토록 돼 있지만 그는 태도를 바꿔 협정을 위반하고 (팔레스타인 영토의) 최종지위에 관한 협상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