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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반군,전략요충지 킨두 점령…유엔인도국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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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반군,전략요충지 킨두 점령…유엔인도국밝혀

입력 1997-03-01 13:09수정 2009-09-2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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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의 투치족 반군들이 28일 동진을 계속, 전략요충지인 킨두시를 점령하고 이 지역에 남아있는 마지막 난민촌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르 키상가니市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로랑-데지르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들이킨두시로 진격해 들어갔다고 말했다. 나이로비에 소재한 유엔인도지원국(UNDHA)은 믿을만한 지역 소식통들을 인용, 반군이 지난 27일 킨두시를 점령했다면서 킨두시의 함락을 확인했다. UNDHA는 『킨두에 주둔 중이던 정부군 2천명이 약탈을 자행한 뒤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 킨샤샤의 자이르 정부는 킨두에 병력을 증파했다고 밝히고 킨두 함락 사실을 부인했다. 킨두 이외의 지역에서는 반군이 바프와볼리에 도달, 키상가니 동쪽 1백㎞ 이내까지 접근했다고 UNDHA가 말했다. 남쪽의 팅기-팅기 난민촌에서는 반군이 난민촌안에 은신하고있는 것으로 여겨지고있는 후투족 과격파들을 몰아내기위한 공격 채비를 끝마친 상태다. 유엔 식량계획(UNFP) 대변인은 팅기-팅기 난민촌에 수용돼있는 16만명의 난민중 일부가 지난 4개월동안의 내전으로 발생한 약 20만명의 난민이 숨어있는 인근 숲지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중 55건의 크고 작은 전투가 발생, 최소한 4백24명의 르완다 난민들이 숨졌으며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4배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르완다 현지에서 인권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보고서에서 밝혔다. 반군의 공격이 임박함에 따라 구호기관인 「국경없는 의사회」는 전투에 대비, 여성과 노약자들에게 난민촌을 떠날 것을 요청했다. 카빌라는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정부군이 난민촌에 있는 르완후투족을 무장시켜 반군과의 전투에 계속 투입하는 행위를 중지하지 않으면 난민촌을 공격하겠다고 말했다. 키상가니에서 남쪽으로 4백㎞ 떨어진 킨두시가 알려진대로 반군손에 점령됐다면 반군들은 키상가니를 거쳐 킨샤샤까지 통하는 전략적 교통로 역할을 하는 자이르강에 처음으로 접근하게 된다. 한편 미국은 국무부 성명을 통해 계속적인 적대행위는 동부 자이르의 위기해소를 위해 마련한 방안을 폐기처분시킬 위험이 있다며 정부군과 반군에 군사활동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투치族 반군은 작년 10월부터 對정부 공세를 펴 동부 자이르의 대부분 지역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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