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72개초중고 조기진급·졸업…전국 첫 실시

  • 입력 1997년 3월 1일 10시 23분


[부산〓조용휘기자] 실업계 고교를 제외한 부산시내 전체 초 중 고교에서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제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8일 지난해 초등 2개교에서 시범실시했던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제도를 올해부터 관내 초등 2백52개교, 중학 1백51개교, 인문계 고교 72개교 등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 6년과 중 고 과정 6년중 1회씩 조기진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은 동급생들보다 2년 일찍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조기진급은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에 따라 학력테스트 체력 및 정서 발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장 승인 아래 이뤄진다. 지난해 시범 실시됐던 전포초등학교에서는 모두 10명이 조기진급을 신청해 4명이 조기진급자로 확정됐으며 초읍초등학교에서는 1명이 조기진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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