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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릉 정동진역, 연인들 데이트장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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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릉 정동진역, 연인들 데이트장소로 『각광』

입력 1997-03-01 08:59수정 2009-09-2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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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인수기자] 「정동진역에서 사랑의 추억을 남기세요」. 국내 철도역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역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골 간이역인 정동진역에 이처럼 젊은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 중반부터. TV인기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여주인공 혜린(고현정)이 형사들에게 잡혀가던 기차역과 이를 지키던 소나무, 애처로운 눈빛 너머로 보이던 바다가 인상적인 감동을 남기면서 하루 아침에 젊은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 중의 하나로 떠오른 것. 金震東(김진동·53)역장은 『모래시계 방영 이전에는 하루 20∼30명에 불과하던 관광객이 요사이는 평일에 1천여명, 주말에는 3천∼4천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올 새해 첫날에는 해돋이 관광객을 포함, 3만여명이 몰려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였다는 것. 이 때문에 『정동진역을 같이 가보지 않고는 연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 정동진역이 명소로 부상하자 철도청은 밤11시30분 서울에서 출발, 오전6시5분에 정동진역에 도착하는 9량(정원 6백40명)의 관광열차를 27일 첫 운행했다. 정원을 꽉채운 이 열차는 정동진역에서 3시간정도 머무른 후 오전9시17분 강릉역에 도착한다. 철도청은 정동진역을 찾는 관광열차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음에 따라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서울을 출발, 정동진역으로 가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요금은 서울∼정동진∼강릉편도가 1만2천6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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