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매연 줄이는 장치 개발…장착땐 배출량 百분의1

입력 1997-01-05 20:05수정 2009-09-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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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鎔宰 기자」 차량매연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디젤차량의 매연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이 잇따라 결실을 보고 있다. 디젤차량의 매연저감장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G7프로젝트(선도기술개발)의 하나로 아직 선진국에서도 상용화된 예가 드문 기술.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가 버스 트럭 등 대형 디젤차량의 매연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면서 관련업체들이 속속 장치를 내놓고 양산에 돌입하고 있다. 매연저감장치는 환경부가 청소차량 시내버스 등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오는 2000년까지 중대형 디젤차량 53만여대에 장착을 의무화할 방침이어서 2000년에 가면 5천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매연저감장치 개발에 나선 업체는 유공 만도기계 두원정공 선도전기 창원기화기 등 5개 업체. 이중 유공과 만도기계 두원정공은 제품 성능 및 내구성 평가를 이미 완료했다. 환경부의 테스트에 의하면 이들 제품은 미장착시 매연배출량을 1백으로 볼때 1이하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은 40∼70%까지 감소시킨다. 「플라스마 직접연소」라는 독특한 방식의 제품을 현대정공과 함께 개발중인 선도전기는 성능 시험을 마치고 이달 중순경 제품설명회를 가질 계획. 성능시험 용역을 의뢰받은 건설교통부산하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KATRI)는 선도전기측의 제품이 환경부가 제시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 제품은 전기방전시 발생하는 플라스마로 배기가스의 유해물질을 태우는 방식으로 업계에서는 양산시 저감효율이나 제품단가면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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