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본격훈련 돌입]새해 우렁찬 「태극 함성」

입력 1997-01-05 20:05수정 2009-09-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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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純一 기자」 정축년 새해를 맞은 국가대표선수들의 우렁찬 함성이 불암산자락을 뒤흔든다. 97무주 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제2회 부산동아시아대회, 97시칠리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출전을 앞두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6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빙상 육상 유도 태권도 배드민턴 양궁 역도 등 12개종목 3백30명의 대표선수들이 「새마음 새각오」로 선수촌 훈련장에서 뜀박질을 시작하게 된다. 올 한해는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국위선양은 물론 내년에 치러질 나가노동계올림픽 방콕아시아경기대회와 3년후인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을 대비하는 준비단계로 그 어느 때보다 태릉선수촌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 이같은 중요한 시점에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선수촌 부촌장직을 없애고 훈련본부장직을 신설, 오진학훈련부장(51)을 본부장직무대리로 임명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있는 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눈앞에 닥친 것은 18일 앞으로 다가온 무주 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의 상위입상 목표달성. 지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에는 개최국으로서 최소한 2위 이상의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산에서 열리는 제2회 동아시아대회(5월10∼19일)에서는 1회대회에서 일본에조차 밀려 3위에 머물렀던 것을 만회할 계획이며 시칠리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8월19∼31일)에서는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본부장은 『올 국제대회에서의 목표달성과 함께 내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동계종목의 훈련인원 증가와 해외훈련을 확대하고 98방콕아시아경기대회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메달유망종목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본부장은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뒷심부족과 승부근성상실, 선수들의 잘못된 예절문제가 지적됐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체육과학연구원과 협조해 보다 과학적인 훈련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선수촌내 의무요원을 대폭 늘리고 지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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