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랑구 상업지역 3곳 개발

  • 입력 1997년 1월 5일 20시 05분


「윤양변 기자」 서울 중랑구는 5일 상봉터미널과 지하철7호선 사가정 먹골역 일대 등 3곳 28만평을 동북권의 상업 및 업무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이들 지역에 대한 상세계획을 수립한 뒤 연말부터 착수할 방침이다. 우선 상봉터미널 일대 망우지구중심(19만평)에는 삼표연탄 등 3개 공해공장을 이전한 뒤 대단위 유통 레저시설 등이 유치된다. 구는 중앙선 망우역과 7호선 상봉역(6백m)을 연결하는 지하상가를 조성키로 하고 서울시 등과의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7호선 사가정역 일대 면목지구중심(3만8천평)에는 10호선 환승역이 생기는 점을 감안, 환승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역세권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묵동삼거리와 먹골역 주변의 묵동지구중심(5만1천평)을 신내택지지구 공릉지역과 연계개발키로 하고 동양쇼핑 주변 노후 상업시설을 정비키로 했다. 구관계자는 『오는 2000년대초가 되면 이 일대에 대규모 신시가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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