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日자민-사회-北노동당 3당선언 국가합의 착각』

입력 1997-01-05 20:05수정 2009-09-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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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의 외교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에 실수를 범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고(故) 金日成(김일성) 주석이 지난 90년 일본 자민―사회당과 북한 노동당이 합의한 「3당선언」을 과대평가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술회한 사실이 밝혀져 새삼스레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북―일 국교정상화 협상이 진행중이던 지난 92년3월 북한을 방문, 김일성과 면담한 일본재단(저팬 파운데이션)의 사사카와 요헤이(笹川陽平) 이사장이 5일 산케이 신문에 기고한 수기를 통해 밝혀졌다. 당시 김주석은 가네마루 신(金丸信) 자민당 부총재를 대표로 한 일 대표단이 노동당과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내용을 사실상 국가간의 합의로 착각, 일본과 국교가 수립될 것으로 기대했었다는 것. 그는 막상 수교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한 뒤 『북―일 협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東京〓李東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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