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올해 공원확충계획…4천5백억 예산편성

입력 1997-01-05 20:05수정 2009-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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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眞夏 기자」 서울시 공원녹지확충 5개년계획의 시행 2년째를 맞는 올해 여의도광장공원화 등 크고 작은 공원 조성공사가 차례로 착공된다. 서울시는 공원녹지확충을 위해 지난해의 3배 가까운 4천5백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여의도광장 공원화〓여의도의 황량한 아스팔트광장 11만4천평이 숲과 물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6월말 공사를 착공, 내년 상반기까지 산책 조깅 자전거타기와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조성〓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민원실과 주차장부지 2천7백평에 시민열린마당을 조성하는 공사가 7월경 착공된다. 조선시대에 의정부와 육조 한성부 등이 위치했던 이곳에는 98년까지 육조마당과 열주식행랑 전통담 연못 놀이마당 휴게마당 등이 설치돼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을 잇는 문화 명소로 등장할 전망이다. ▼어린이대공원의 환경공원화〓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17만평에 환경공원을 조성하는 공사가 6월 착공된다. 내년 6월까지 환경관 재활용관 환경물놀이장 조류관찰원 등을 설치,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길동자연생태공원 조성〓강동구 길동 자연공원 2만2천평을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공사가 8월 착공된다. 내년 7월까지 초지생태원 호수생태원 습지생태원 산림생태원 등을 조성,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덕수궁길 녹화〓덕수궁길(덕수궁 대한문∼경향신문사 0.9㎞)이 근대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덕수궁 정동공원 배재공원 정동극장 경희궁공원 등 주변시설을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는 보행자중심 거리로 바뀐다. 시는 보도를 넓히고 광장 분수대 조각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4월경 착공, 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기타〓영등포로터리 부근 시립 영등포병원 부지 1천9백평의 공원화 공사가 5월경 착공된다. 환경오염이 심하고 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공장이 이전할 경우 이를 공원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OB맥주 파이롯트 삼익악기 공장부지에 대한 공원화가 착수된다. 오동근린공원 등 7개 장기미시설공원도 단계적으로 공원화된다. ▼문제점〓공장이나 대기오염배출업소 이전부지를 공원화하려는 시책의 경우 이를 보다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는 쪽의 반발로 제대로 관철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강동구 천호동 파이롯트와 영등포구 영등포동 OB맥주는 서울시가 아파트건립계획을 좌절시키고 공원화를 관철했으나 중랑구 삼표연탄 아주산업 아주레미콘 등은 해당 자치구가 대단위 유통 레저시설을 건설, 동부지역의 중심상권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혀 시의 공원조성계획이 백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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