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趙紫陽 측근 기용…江주석 인사정책 변화 예상

입력 1997-01-05 20:05수정 2009-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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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년 천안문사태로 실각한 후 가택연금중인 趙紫陽(조자양)전총서기의 측근이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인 중국 공산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의 준비 책임자중 한명으로 발탁돼 조전총리의 거취문제와 관련, 주목되고 있다. 5일 홍콩의 명보(明報)에 따르면 당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서기처 서기인 溫家寶(온가보)가 최근 15전대회 문건기초소조(文件起草小組) 조장에, 정치국 상임위원인 胡錦濤(호금도) 당교(黨校)교장은 인사담당 조장에 각각 기용됐다. 江澤民(강택민)주석은 15전대회 준비위원 인사에서 자신의 핵심 측근 상해방(上海幇)을 제외하고 대신 천안문 사태 관련자를 발탁, 앞으로 인사정책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조자양 집권시절 당 중앙판공실 서기였던 온서기는 천안문사태와 관련, 문책을 받지는 않았으나 중용되지 못하다가 5년전인 92년 14전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정치 일선에 복귀됐다. 한편 조전총리는 작년부터 광동성(廣東省)과 사천성(四川省) 시찰이 허용되는 등 가택연금이 대폭 완화돼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조전총리는 지난 89년 천안문사태때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이유로 권좌에서 물러난 후 92년 당 9중전회(中全會)에서 과오가 있다는 결정을 받고 지금까지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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