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헤브론 철군 협상이 4일 예루살렘에서 재개됐으나 양측은 여전히 상대방을 비난하는 등 타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PA)수반은 이날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으로부터의 철군일정을 지키지 않아 헤브론의 80%를 팔레스타인 관할로 넘겨주기 위한 이번 협상의 타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의 바르일란 정부대변인도 회담이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팔레스타인측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지 않고 추가로 다른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