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경희대『1초전 뒤집기』…건대에 신승

입력 1997-01-05 15:26수정 2009-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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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純一기자」 종료 0.9초전 김성철(20.1m96)이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낸 경희대가 플레이오프전 티켓을 따냈다. 경희대는 4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96∼97 농구대잔치 대학부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연장종료 0.9초전 강혁의 패스를 받은 김성철이 결승골을 넣어 77대76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경희대는 5승2패를 기록, 연세대(8승) 고려대(6승1패)에 이어 3위로 6강플레이오프전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실업부의 한장 남은 플레이오프전 티켓의 향방은 이날 코오롱을 69대61로 꺾은 대웅제약 대 현대산업개발의 한판승부로 판가름나게 됐다. 경희대 대 건국대의 경기는 올시즌 최고의 명승부였다. 3점슛만 22개를 주고받으며 전 후반을 68대68로 비긴 양팀은 연장에서도 72대72, 75대75로 동점을 거듭했다. 건국대는 김상우가 상대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었으나 한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고 이때 남은 시간은 1.9초. 볼을 잡은 경희대는 공격을 펼쳤으나 건국대 수비에 걸려 터치아웃됐다. 남은 시간은 0.9초. 이때 엔드라인에서 강혁이 찔러준 볼을 김성철이 이어받아 골밑에서 그대로 던졌고 볼은 바스켓을 갈랐다. 77대76. 경희대가 플레이오프전 진출티켓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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