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기상이변 피해 확산…사망자 3백명 넘어서

입력 1997-01-04 20:06수정 2009-09-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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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북미 아시아 등 북반구 대부분 지역을 강타한 이상 한파와 홍수 등 기상이변으로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최소한 3백명 이상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늘고 있다. 특히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최악의 교통대란을 초래한 혹한은 앞으로도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집없는 사람과 노약자들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될 전망이다. 반면 폭설이 폭우로 돌변, 홍수사태가 난 미국 북서부지역은 3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2천2백여명의 주민이 고립되고 9만5천여명이 홍수와 진흙사태 때문에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등 비상사태가 계속됐다. 미국의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고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네바다 워싱턴주 등으로 홍수피해가 확산돼 70개 카운티가 재해지역으로 선포됐다. 유럽지역의 인명피해는 폴란드가 가장 커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고 △프랑스 22명 △독일 39명 △헝가리 19명 △모스크바 10명 △우크라이나 6명 등 계속 증가세에 있다. 프랑스에서는 동남부 론계곡 지역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교통이 전면 마비되면서 1천여명의 여행객들이 차량속에 갇혀 밤을 새웠다. 폭설이 내린 남서부 지역에서는 철도 전선이 결빙되는 바람에 고속전철(TGV) 등 간선 열차들의 통행이 마비돼 1만5천여명의 승객이 역구내나 군 임시막사 등에서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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